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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출산휴가를 떠나기 전에, 팀끼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선물을 교환하기로 했다. 인터넷 제비뽑기로 선물 줄 사람을 뽑았는데, 나는 크리스틴이 나왔다.
파티가 일주일 남은 지금, 나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민을 하는 중이다. 뭘 해야 좋지? 선물을 받는 건 좋은데, 이렇게 고민해야 하다니!
그냥 찬이와 함께 나가서 상점가를 둘러보기로 했다.
박물관의 기념품샵에 뭔가 선물할 만한 게 있지 않을까?
오늘따라 박물관에서 무료로 액티비티를 하는데, 박물관 안의 카페에서 핫초콜릿을 나누어 준단다.
아니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이거 공짜래!"
"와, 바로 가자."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던데."
"나도 그 말 생각했어."
핫초코를 받아와서 한 모금 마셨다.
"우와, 이거 향이 특이하다. 핫초코에서 과일향이 나는데...?"
"그거 같아. 미니쉘 초콜릿 알아?"
"그거 엄청 오랜만에 들어본다."
박물관 기념품샵을 둘러봐도 딱히 맘에 드는 선물이 별로 없다. 뭘 사야 할까...?
머그컵이 예쁜데, 머그컵으로 할까?
하지만 결국 고르지 못하고, 상점가를 둘러보다 나왔다.
좀 더 생각해 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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