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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한 날 - 보험커버가 안 되다니...

by 밀리멜리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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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과에 스케일링 예약을 해 놓은 날이다.

 

한시간 일찍 퇴근해서 바로 치과로 향했다.

 

 

스케일링은 안 아프니까 홀가분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았다.

 

스케일링 담당 선생님이 해준 조언은 꼭 새겨 놔야지.

 

"치아보다 잇몸이 더 중요해요. 칫솔로 꼭 잇몸 마사지를 해주고 치실을 할 때도 잇몸 끝까지 닿게 하세요!"

 

잇몸 마사지 중요...

 

스케일링이 끝나고 치아에 연마제(?)와 충치 예방 젤을 발라주었다.

 

 

스케일링이 끝나고, 닥터 쿠사도 와서 내 치아를 보더니 잘 관리했다고 칭찬을 받았다. 치약, 치실, 칫솔 선물도 받았다.

 

"다음 스케줄은 언제로 잡을까요? 잇몸에 살짝 염증이 있으니 6개월에 한 번 스케일링 받는 게 좋겠어요."

 

그렇게 기분좋게 예약을 잡고 치료비를 내려는데... 

 

"오늘 치료한 것, 충치예방 젤 빼고는 보험커버가 안 되네요. 자세한 건 보험회사에 연락해 보세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잠시 동공이 흔들렸다.

 

에? 보험이 안 된다고?

 

가만 생각하니, 몇 달 전 사랑니 치료도 하고, 나이트가드도 만들어서 커다란 치료를 많이 한 게 기억났다. 그때 보험커버 한도액을 지나쳐서, 이번 스케일링 치료가 보험 커버가 안 된 것이다. 다시 생각하니 엄청 치료를 많이 받았네??

 

클리닝 치료는 보험 커버가 안 되면 얼마를 내야 할까?

 

무려 300달러... 한국돈으로 약 30만원이다. 스케일링에 이만한 돈을 내야 한다니 잠시 아찔했지만... 하, 그나마 스케일링이어서 다행이지 더 큰 치료였으면 얼마가 나왔을지 모르겠다. 아, 하지만 내가 얼마를 내야 하는지 미리 알 수 있으면 좀 미뤘을 텐데. 치료받은 지 1년이 지나면 보험커버금액이 다시 초기화되기 때문에 커버를 받을 수 있다.

 

아, 이것도 캐나다 생활을 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인가 보다... 연말마다 치과 보험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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