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밥 먹기 전 헬스장에 잠깐 들렀다.
대부분 걷긴 했지만 뭐... 어쨌든 헬스장에 왔다는 게 어디야.
그리고 숙제를 마치러 맥길대 도서관으로 향했다.
대학생 코스프레 ㅋㅋ
후줄근한 후드티 입고 털렁털렁
맥길대 캠퍼스에는 팔레스타인 집회가 3주째 계속되고 있다.
방송국에서도 와서 취재를 해 간다.
도서관 앞!
5월이 되면 대학생들은 모두 방학이라 도서관이 엄청 조용하다.
뽀모도로 타이머를 썼더니 집중이 잘 된다.
덕분에 숙제를 빨리 마쳤다.
오! 내일까지 숙제 붙잡고 있어야 할 줄 알았는데 금방 끝냈네.
슬슬 배가 고파져서 점심이나 먹으러 갈까 싶다.
이사벨이 카와 카페의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했는데...
한번 가볼까?
플라토의 카와 카페까지 가려면 30분은 걸어야 한다.
날도 좋은데 걸어가 보자.
튤립도 예쁘네.
튤립 많은 집
비가 온다고 하더니?
예보가 하나도 안 맞는다. 날씨 참 좋다.
플라토에는 이렇게 예쁜색으로 페인트칠한 집들이 꽤 있다.
카와 카페 도착.
점심시간이 좀 지난 덕분에 사람이 많지 않다.
갓 구워 나오는 빵!
빵 안에 여러 재료를 넣고 샌드위치를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카페 창틀에 앉아서 샌드위치 먹는 사람들 ㅋㅋ
맛있겠다!
메뉴는 다섯 개.
나는 치킨 샌드위치를 골랐다.
바로 옆 몽루아얄 공원으로 가서
초록색을 즐기며
샌드위치 한입!
공원 앞에 민들레가 피어서 정말 예쁘다.
예쁜 건 한번 더!
어떤 집 정원을 지나가다 발견한 하트꽃!
꽃이 어떻게 하트 모양이야?
예쁘다! 어떻게 이런 걸 알고 심었을까.
정원 관리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오늘 알찬 하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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