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영화 줄거리, 매력포인트와 해외 반응

한국 영화가 또 한 번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차트 1위를 차지한 SF 영화 승리호. 이 영화의 영어 제목은 Space Sweepers로, 우주 청소부라는 뜻이다. 이 영화를 둘러싸고 좋다 나쁘다 의견들이 많은데, 이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께 간단한 영화 줄거리와 매력포인트, 해외 반응을 소개하고 싶다.

 

넷플릭스 영화 차트 세계 1위, 승리호 (Space Sweepers, 2021)

 

 

 영화 승리호 줄거리

 

2092년, 지구는 숨막히게 짙은 미세먼지로 고생하고, 모든 사람들이 방독면을 쓰며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지구인들의 희망은 사라져가고, 마지막 남은 희망이라곤 거대기업이 소유한 UTS라는 우주 공간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UTS의 시민들은 특별히 선택받은 1%의 상류층이다.

 

우주 속의 낙원, UTS

UTS기업이 선보이는 우주 공간 중, 시민들을 위한 거주공간은 푸른 산과 호수가 드넓게 자리잡고 있다. 비시민들은 보통 그 거주공간 밖의 우주 공장 등에서 일하지만, 어딜 가나 튀는 사람들은 있는 법이다. 개인 소유의 우주선인 승리호를 타고 우주 쓰레기를 모아다가 되파는 우주 청소부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다.

 

우주청소부 승리호의 선원들

UTS 비시민들인 우주 청소부들의 삶은 쉽지 않다. 각국의 우주 청소부들과 우주 쓰레기를 누가 잘 낚아채나 경쟁을 해야 한다. 이 청소부들은 서로 무선통신을 하며 떠들어대는데, 한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등등으로 각자 나라의 언어로 대화하지만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다. 

 

캡틴 장 (김태리 역)

어느 날, 승리호가 다른 사람이 발견한 우주 쓰레기를 멋진 작살던지기 스킬로 낚아채왔다. 우주 쓰레기를 눈앞에서 뺏긴 동업자들은 승리호의 선장, 캡틴 장에게 진탕 욕을 한다. 그런 불만을 쿨하게 무시하며 전리품을 돈으로 바꿔 왔지만, 이 돈마저도 우주선 수리비와 세금 등등으로 뺏겼다. 일할수록 빚만 늘어가는 비시민권자들이라 오늘도 쫄쫄 굶는다.

 

돈이 없어 걱정인 승리호에 우연히 어느 한국인 여자아이가 들어온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보니, 이 아이가 사람이 아니라 대량학살 무기라는데... 게다가 대기업 UTS가 이 여자앨 찾고 있다고? 돈이 될지도 모르겠다!

 

여자아이가 안드로이드 무기라고??

 

 

 승리호의 매력포인트와 아쉬운 점

 

이 영화에서 CG의 훌륭함을 칭찬하는 것을 빼놓을 수가 없다. 화면이 정말 섬세하고 놀랍다. 광활한 우주공간과 자연을 표현한 영상미도 뛰어나지만, 로봇의 손 움직임이 엄청 자연스러운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CG가 정말 발전했구나 싶다. 이 영화에서 좋았던 장면을 몇 개 뽑아보았다.

 

<승리호> 속 우주정거장의 모습

로봇의 화투장 섞는 솜씨 크...

모든 선원들이 모여서 화투하는 이 씬이 매우 코믹하다.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개그가 많이 나오는데, 직접 보면서 공감하시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이 로봇이 사랑스럽게 느껴지실 것이다.

유쾌했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이 많았다. 첫째로 송중기와 김태리의 연기 모두 훌륭하지만 뭔가 살짝 존재감이 적은 느낌이었다. 음, 서사가 조금 부족하달까? 송중기가 연기한 태호의 과거는 좀 진부한 느낌이 들고, 다른 선원들의 과거는 별로 소개되지 않는다.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

김태리가 연기한 캡틴 장은 천재 엔지니어로서, 자신이 만든 발명품들로 악당을 처리한다. 선원들 각자의 매력이 넘치는데, 그 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아마도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에는 <승리호>가 너무 많은 다른 영화를 오마주했기 때문인 것 같다.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영화는 <가디언즈 갤럭시>이다. 선택된 소수의 시민들이 우주의 낙원에 간다는 설정의 <엘리시움>, 화투 씬은 <타짜>가 생각나는 등 꽤나 어디서 본 듯한 장면이 많다.

 

 

 <승리호> 해외 반응

 

 

<승리호>에 태호라는 파일럿 카리스마있네 🥰

 

 

 

 

 

<승리호> 처음 몇 분은 진짜 미국 영화 보는 줄 알았어! 정말 좋더라!

 

 

 

한국에서 처음 나온 우주 영화치곤 <승리호>는 엄청나!

 

1. 스토리라인이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지만 그래도 잘 짜여진 것 같아.

2. 주인공들은 막가파지만 서로 보완을 잘 해주는 것 같아.

3. 코믹한 씬과 드라마씬이 과하지 않고 딱 괜찮아.

4.  CG는미쳤지!! 로봇 업동이가 진짜처럼 보였다니까!

 

 

 

인트로가 끝내주고 캐릭터들도 미쳤다

 

 

 

저렇게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나와서 세계와 인간 생존의 문제를 걱정하는 걸 보니 신선하네요.

게다가 자기나라 고유 언어도 말하다니. 정말 좋았어요!

 

<승리호> 제작진들 감사해요. 영화 정말 재밌었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추천합니다!

 

 

 

 

송중기는 2월에 넷플릭스 장악했네!

 

<승리호>에서는 파일럿 태호 역으로 나오고,

2월 19일에는 <빈센조>라는 드라마에서 이탈리아계 마피아 변호사로 나온대!

 

 

 

 

 

 

 넷플릭스 승리호 공식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