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컬쳐리뷰/책 리뷰

해리 포터 책 시리즈 20주년 색깔별 기숙사 표지 에디션 - 소장욕구 만땅!

by 밀리멜리 2021. 4. 6.

반응형

서점에 가서 해리 포터 코너를 지나쳤는데 책 표지들이 너무 예뻤다. 여러 표지를 봤지만 소장욕구 넘치도록 예쁜 책들은 또 처음이다.

 

알록달록한 해리포터 시리즈 표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 파란색 래번클로 표지

20주년 기념 표지 금박 도장이 딱 찍혀 있다. 파란 책을 하나 책장에서 꺼내보았더니, 래번클로 기숙사의 상징인 독수리가 그려져 있다. 래번클로의 상징색이 파란색이라 잘 어울린다.

 

똑같은 책 다른 표지

이 책은 둘 다 똑같은 제 1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지만, 색과 기숙사 문양이 다르다.

 

후플푸프 기숙사 표지

후플푸프는 역시 노란색이다. 후플푸프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다. 사진 속은 4권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라서 그런지 기숙사 그림이 아닌 불의 잔이 그려져 있다. 어쨌거나 노란색이 너무 예뻐서 후플푸프 판도 꼭 사야겠다 싶다.

 

슬리데린 에디션

슬리데린의 상징은 역시나 초록색과 뱀이다. 근데 쨍한 초록색이 아니라 민트색이라 더 예쁜 것 같다.

 

근본은 그리핀도르

하지만 역시 주인공이 속한 그리핀도르 판이 가장 맘에 든다. 소프트커버도 있고 딱딱한 표지의 하드커버도 있다. 하드커버는 좀 더 비싼데, 나는 가벼운 소프트커버를 선호한다.

 

책들을 시리즈로 기숙사 표지별로 다 살까 하다가 혹시라도 사놓고 다 읽지 못할까 봐 1권만 먼저 샀다. 한 권 다 읽으면 천천히 다음 권을 살 생각이다. (예전에 시리즈 책을 비싸게 사놓고 다 못 읽은 경험이 있어서...)

 

빨간색 그리핀도르판 해리포터 1권 소프트커버

역시 해리포터는 명불허전이다. 사놓고 못읽을 줄 알았지만 일단 책을 펴니 너무 재밌어서 후딱 읽었다. 소프트커버는 읽다 보면 표지에 주름이 가는 점이 단점인 것 같다. 예쁜 표지 그림에 주름이 가는 것이 싫다면 하드커버를 사는 것이 좋겠다. 난 별 상관이 없어서 계속 소프트커버를 산다.

 

그리핀도르 소개글

다른 책에서는 읽지 못했던 기숙사 창립자 고드릭 그리핀도르에 대한 글이 있다. 삽화도 맘에 든다.

 

그리핀도르 기숙사 입구 뚱보 여인 그림

그리핀도르 기숙사에서 문을 열어주는 뚱보 여인 그림 삽화도 있다. 암호를 말하면 그림이 열리고 기숙사에 출입할 수 있다. 다른 기숙사 에디션에는 또 다른 설명과 삽화가 있을 것 같아서 다음 책 사는 것이 기대된다.

 

호그와트 퀴즈

책 마지막에 실린 호그와트 퀴즈를 풀어보았다. 이것도 20주년 기념판에만 실린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인지 도통 답을 모르겠어서 정답을 베꼈다. 퀴즈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다. 한 시리즈의 이야기가 끝나서 아쉬운 마음을 잘 달래준다.

 

어렸을 땐 어떻게 해리포터 한 권이 끝나고 다음 권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영국에서 다음 권이 출판되어도 우리나라에 번역되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답답한 나머지 처음으로 원서를 구해 봤던 기억도 있다. 그땐 영어를 쉽게 읽지 못해서 결국 초반만 읽다 포기했었는데... 

 

해리 포터는 영어 원서를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책이긴 하다. 하지만 팬심만 있다면 뭐든 못할까? 영어를 못해도 이야기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억지로라도 읽어봤던 경험이 지금 독서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