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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

캐나다 과자 하면 떠오르는 메이플 쿠키

by 밀리멜리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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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캐나다 과자는 어떤게 있어? 하고 물으면 뭘 소개할지 잘 모르겠다. 슈퍼에는 워낙 미국 과자가 많아서...

 

딱 떠오르는 캐나다 과자는 바로 메이플 쿠키다.

 

메이플 쿠키는 맛보다 향 때문에 자주 찾게 된다.

 

맛은 엄청 달기만 하지만, 향이 풍부해서 좋다. 메이플 시럽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고, 살짝 커피처럼 쌉싸래한 향이 섞여있다. 시럽 자체도 원래 향이 좋지만, 쿠키 속에 든 메이플 크림에서는 그 향이 더 진하다. 쿠키 먹고 나서 꽤 시간이 지나도 손에서 달달쌉싸래한 냄새가 계속 난다. 

 

셀레브레이션 메이플 크림 쿠키

 

Leclerc Célébration, 프랑스어로는 르끌레흐 쎌레브하씨옹이라고 읽는다. 

 

그러나 나는 한국식으로 셀.레.브.레.이.션이라고 읽는다 (심지어 영어발음도 아님)😂

 

메이플 쿠키는 어느 브랜드를 사든 상관없이 모양도 비슷하고 맛도 비슷하다. 

 

그래도 이 브랜드를 자주 사는데, 그 이유는...

 

1) 가까운 슈퍼에서 자주 할인을 하기 때문에 (한박스 1600원)

 

2) 인공색소, 인공착향료 등의 첨가물이 없어서

 

3) 먹어보니 맛있고 냄새가 좋아서

 

그렇다고 칼로리가 낮은 건 아닙니다 (두개 140칼로리)

 

두 개 140칼로리의 무시무시한 열량을 자랑하지만, 워낙 달고 찐해서 한두개만 먹어도 충분하다.

 

우유나 커피가 있다면 조금 더 먹게 되긴 하지만... 😅

 

양이 넉넉해서 좋다 ㅋㅋ

한 박스에 과자가 꽤 많이 들어있어서 넉넉하게 두고 먹을 수 있다.

 

쿠키 부분은 뭐랑 비슷한가 생각해보니...

 

버터링보다 딱딱하고, 다이제보다 부드럽다.

 

오독오독 씹어먹는 맛이 있다.

 

 

메이플 크림 냄새가 너무 좋다구요
단풍잎 모양

사실 내가 퀘벡 이외의 캐나다를 본 적이 없어서,

 

이 과자는 퀘벡에서만 파는지 다른 곳에서도 파는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프랑스어로 쓰여 있으니 안 봐도 퀘벡 제품이다. 

 

(라고 적어놓고 혹시나 아닐 수도 있어서 웹사이트를 뒤졌다)

 

역시 안봐도 퀘벡꺼 (출처: 르클레르 회사 홈페이지)

백년 전통의 퀘벡 과자였다...

 

아무튼,

 

크림 부분 갈라먹기

 

크림 쿠키 먹을 때 이렇게 갈라먹는 분 있나요 ㅋㅋㅋㅋ

 

크림만 깔끔하게 떨어지면 왠지 기분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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