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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리뷰/영상리뷰

넷플릭스 지옥(헬바운드) - 해외반응 레딧, 트위터

by 밀리멜리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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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인기라는 넷플릭스의 지옥을 보고 있는 중이다. 보기 시작하자마자 6편 중 4편을 한꺼번에 봐 버렸다. 오징어게임의 뒤를 잇는 대박드라마라는 말도 있고, 공개된 지 얼마 안되어 바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길래 해외반응이 궁금해 찾아보았다. 

 

지옥(헬바운드) 세계 1위
로튼토마토 평점 100%

 

 

 해외반응

 

**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금 지옥 다 봤다. 진짜 좋은 K-드라마야. 스토리도 엄청 좋고, 첫 3화까지 완전 푹 빠져서 봤고, 4,5,6화는 좀 혼란스럽더라. 종교랑 정부는 절대로 함께 국가운영을 해선 안 돼. 엔딩도 미쳤고, 시즌 2가 기다려진다.

 

 

더빙판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번 자막 정말 실망이야. 

형(bro)이라는 애칭도 그냥 이름으로 바꿔버렸더라. 하긴 서양사람들은 '형'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 하지만 우리 아시아 사람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영어가 아닌 넷플릭스 쇼마다 이렇게 번역 안하고 짤라버리는 것 때문에 짜증난다.

 

 

이 드라마에서 제일 무서운 건 사람이야.

 

 

이 캐릭터가 제일 짜증나더라. 이 사람 때문에 아예 꺼버릴 뻔함. 쓸데없이 넘 꽥꽥거려.

 

 

(예고편에서 봤던 괴물들이) 중심이 아니라서 놀랍고 좋더라. 

- 맞아, 괴물들이 절대 중심이 아냐. 돈 벌려고 종교를 이용하는 쓰레기같은 사람들에 대한 사회 풍자 코멘터리가 주 내용이지. 미국의 "보수" 우익을 자처하는 정치세력이나 대형 교회들이 생각나.

 

 

방금 3화까지 다 봤다. 이게 대체 뭐야... 오징어게임보다 더 예측하기가 힘들어.

 

 

시즌 2 빨리!!! 이 드라마 너무 좋다!

- 나도 시즌 2가 나왔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ㅋㅋㅋ 좀 더 설명이 필요해!

 

 

너무 재밌었어. 특히 첫 3화까지 푹 빠져서 봤지. (유아인은 버닝에서도 엄청났었는데, 이 드라마 보고 또 놀랐어) 그리고 마지막에 클리프행어까지. 특히 여러 사람들이 자연적/초자연적 현상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려 하고, 권력을 잡으려는 모습이 아시모프의 나이트폴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더라. 시즌 2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

 

 

솔직히 예고편 보고 괴물이 좀 바보같이 생겨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살짝 스포하자면) 괴물들이 전혀 중심이 아니어서 놀랍고 오히려 좋았어. 아직 3편까지밖에 안봤지만. 대신에 소름돋는 사이비 종교를 다룬 게 훨씬 재미있었어. 첫 몇 편은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추천할게.

 

 

난 처음부터 끝까지 몰아서 정주행했어. 스토리가 복잡해서 6편 안에 다 넣기에는 넘 짧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제작자들이 최선을 다한 것 같아. 계속 궁금해지게 만들더라고. 드라마가 좀 더 길었으면 유아인 캐릭터가 더 잘 보여질 수 있었을텐데. 유아인이 등장했을 때부터 좀 시들해지더라. 그래서 드라마 초반이 좀 느리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치만 좀 지루하더라도 꼭 끝까지 봐.

 

 

마지막까지 자식을 보호하는 장면. 부모의 사랑은 절대적이야. 나 지금 운다 ㅠㅠ 🤧😭

 

 

난 또 지옥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공포 드라마인줄 알았지.
처음 5분정도는 그런 느낌 들더라.

그치만 이건 절대 호러 장르가 아니야. 자기 인생에 대해 관심도 없는 형사가 나오는 경찰 드라마라고나 할까. 이 형사 와이프는 죽고 자식하고는 사이가 멀어졌는데, 이런 스토리는 진짜 너무 자주 나온다. 

 

 

엔딩을 보고 난 나 : 진짜 미치게 만드는구만

 

 

1편 볼 때의 나: 좀 지루하고 전개가 느리구만.

2편: 으악, 초집중해서 보느라 의자에서 떨어질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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