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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

내가 자주 쓰는 휴대폰 앱과 휴일 보내기

by 밀리멜리 2021.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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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데이 앱

 

아침엔 30분 달리기로 휴일을 시작했다. 런데이 앱 덕분에 자주 하고 나니 습관이 되어서 좋다. 

 

 

11월엔 꽤나 열심히 달렸는데, 사실 12월엔 취업하고 백신맞고 해서 자주 뛰지 못했다. 그래도 벌써 이 앱으로 달리기를 한 게 100Km가 넘는다니! 기록을 확인한 김에 실내 헬스장에 들렀다.

 

30분 달리기

요즘은 너무 추워서 실내에서 달려야 한다. 길거리가 미끄러워서 위험하기도 하고,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너무 추운 공기가 폐에 들어오면 몸이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추위에 적응된 현지인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운동복 입고 조깅하기도 한다. 역시 퀘벡사람들이야.

 

30분 달리기라고 하지만, 천천히 느린 속도로 달리고 있다. 하지만 런데이 앱이 좋은 것이, 힘들면 느리게 달려도 좋다고 말해주고 지금 달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말해주니 힘이 난다. 확실히 체력도 보충되고 예전보다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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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견한 뒷산 러닝 산책로 - 맥길 대학교 병원 언덕

요즘 런데이 앱을 이용해 야외에서 달리기를 한다. 원래 달리기 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고,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앱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초보 코스인 30분 달리기 코스를 선택해서 달리고

milymely.tistory.com

 

실내에서 뛰었는데도 좀 추워져서 따끈한 죽이 먹고 싶었다. 죽에 계란과 간장, 참기름을 섞어 먹으니 속이 든든하고 좋다.

 

계란과 김치를 볶아서 먹으니 그것도 맛있다.

 

우노 게임

그리고 남친과 컴퓨터로 우노 카드게임을 했다. 이건 앱이 아니긴 하지만, 그냥 인터넷에 uno play라고 치니까 무료 웹사이트가 나왔다.

 

내가 'I will win(내가 이길 것이다)'이라고 닉네임을 정하니 그걸 보고 남친이 'You will lose(너는 질 것이다)'라고 이름을 정했다. 흠... 😐

 

하지만 최종 승자는? 당연 나 ㅋㅋㅋㅋ 🤣🤣

 

 

 듀오링고 앱

 

듀오링고 - 당신은 탑 1% 월드 챔피언입니다

듀오링고는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앱이다. 이것도 하루에 5분~10분정도 플레이하는데, 꾸준히 하니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

 

그렇게 쌓은 경험치가 모여서 2021년 탑 1% 랭크에 들었다. 히히... 이건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올린다. 

 

듀오링고로 중국어를 배운 시간 6천분

2021년 한 해동안 6천분 듀오링고를 했고, 3천 단어를 넘게 배웠다. 그렇다고 중국어를 쌸라쌸라 잘 할수 있게 되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앱으로만 공부하다 보니 성조가 입에 안붙고, 막상 중국어로 말해보려면 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서 너무 어렵다. 하지만 중국 방송을 보면 몇몇 단어는 알아들을 수 있다.

 

이 앱이 엄청 좋고, 듀오링고로만 배워도 외국어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초급 기본을 다지는 데 좋고, 보조자료로 쓰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프랑스어도 처음엔 듀오링고로 배웠다. 다만 듀오링고만 학습했을 때에는 별 성과가 없었는데, 이후에 어학원 다닐 때 수월하게 반을 진급할 수 있었다. 일단 해당 언어에 대한 노출 시간이 늘어난다는 게 큰 장점이다.

 

하지만 영어로 배워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한국어도 좀 보충되면 좋을텐데...

 

아무튼 휴일은 이렇게 집에서 단순하게 보냈다. 😊

 

 

 

참, 어제 크리스마스 풍경 사진 올리다가 빠뜨린 사진 한 장을 추가한다.

 

건물 외벽에 이미지가 비춰진다.

이 건물엔 이미지가 비춰지기도 하고, 음악축제 때에는 비디오가 보여지기도 한다. 멋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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