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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계속 눈이 온다. ☃
눈이 이제 안 내릴 것 같았는데 오히려 3월 들어서 더 눈이 많이 오는 것 같다. 봄인데 눈이 내리는 걸 보면 '언제까지 이 눈이 내리는 거야?' 하며 지루한 마음이 들다가도, 한편으론 '아, 아직 눈을 볼 수 있어!'하는 다행스러운 마음도 든다.
눈이 오면 가만히 보면서 멍때릴 수 있어서 좋다. 캠프파이어 가서 불멍을 하듯, 눈멍을 하는 것이다. 평화로워...🧘♂️
가만히 살펴보면, 바람 때문에 눈이 여러 방향으로 흩날린다.
어느 눈도 이전과 똑같은 눈이 없다.
모양도 다르고, 흩날리는 방향도 다르다.
모든 눈은 다르다. 그래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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