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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

구글 포토가 보내준 사진들 - 1년전 오늘 기억해보기

by 밀리멜리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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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에서 알림이 왔다. 1년전 오늘 사진이라는데...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을 보니 1년전 오늘 이 장소에 갔던 것이 기억난다. 근데 벌써 1년이 지났나?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뻐서 찍어놨는데, 올해는 어떤 장식이 있을지 궁금하다. 내일쯤 가봐야겠다.

 

스타벅스

스타벅스에서 1+1 쿠폰이 와서 써먹으러 간 날이었나 보다.

 

이때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1년 넘어서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게 될 줄이야...

 

뉴스를 읽다보니 내년까지도 계속 마스크를 쓰게 될 것 같다. 

 

오늘 아침에만도 코로나 관련 뉴스를 세네개 읽었는데, 야생동물들도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기사, 독일어를 쓰는 유럽지방-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 안티백서가 많아서 코로나가 심각하다는 기사, 그리고 영국의 어느 지방 연구센터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잘못해서 코로나가 엄청나게 퍼졌다는 기사였다.

 

다른 기사는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마지막 영국 기사가 맘에 걸린다. 코로나 테스트가 잘못되어서 양성인 사람을 가짜 음성인 걸로 오인해 몇천명이나 코로나 걸린 채로 돌아다녔다는 것이다. 결국 코로나가 널리 퍼지고, 결국 사망자가 1500명이나 더 났다고 한다. 그 연구소 직원들은 참... 비참한 기분 아닐까? 연구소의 실수로 사망자가 그렇게 많이 생기다니...

 

아무튼 2023년 말까지는 계속 마스크 쓰고, 방역수칙 지켜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컵들이 예쁘다

 

크리스마스 음료도 나오고, 커피컵이 예쁘게 바뀌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나는 1년전 크리스마스 음료를 먹었는가 했더니 그건 아니었다.

 

민트초코 라떼와 녹차 프라푸치노

날이 추웠을 텐데 차가운 걸 먹었군 ㅋㅋㅋ 

 

이게 1+1이었다니! 올해도 쿠폰 하나 더 주면 안될까요 스벅님

 

산책하다 만난 리트리버

프라푸치노를 쪽쪽 빨고 있는데 동네 리트리버가 먼저 다가왔다. 아이고 이녀석 사람 좋아하는구만 ㅋㅋㅋ

 

강아지 보호자하고 몇마디 나눈 기억도 난다. 아직 어려서 정신이 없고 예절교육 좀 시켜야 한다며...

 

사진좀 찍어도 되겠냐고 했더니 당연히 찍어도 된다고 대답을 해주었다. 보호자는 허락했지만 강아지가 넘 신나해서(?)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사진이 죄다 흔들린 것밖에 없다.

 

나 좀 쓰다듬어 주라

 

나도 강아지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니 꼭 한번 키워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뭐... 그 이후로도 1년째 강아지 키우고 싶다는 마음만 갖고 있다.

 

강아지들은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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