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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캐나다 맛집탐방

더울 때 청량한 느낌! 캐나다 맥도날드 여름 과일 스무디

by 밀리멜리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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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엄청 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햇빛이 따갑다. 썬크림 발라야겠다.

 

그늘에 있으니 괜찮은데, 햇빛은 정말 뜨겁다. 그러다보니 분수대 앞은 아이들로 넘쳐났다.

여기서 한참 물장난하고 놀다가, 부모가 집에 갈 시간이라고 데리고 가려고 하자 빼앵 울거나 시무룩해진 아이들을 몇몇 봤다. 🤣

 

퀘벡 국경일이라서 모자에 퀘벡 국기를 꽂거나 1700년대 복장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날은 쇼핑몰이 모두 닫고, 약국과 동네 마트도 문을 닫는다. 그런데도 그냥 거리를 걷고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식당과 카페, 바 등 먹을 거리를 파는 가게만 문을 열었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어떤 사람이 특이한 악기를 연주하길래 구경했다.

 

인도 출신 사람들인 것 같은데?

 

가만히 악기 연주를 듣고 있으니 어떤 소년이 와서 전단을 나눠준다.

 

알고 보니 인도의 크리슈나 신을 찬양하는 종교 단체인 모양이다.

 

신기하다!

 

몬트리올에서는 외국 종교에 대해 열려 있는 편이라 이런 포교활동도 자유스럽다.

 

 

그나저나 날이 더우니 길가는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시원한 음료수를 사먹는다.

 

시원해 보이는 맥도날드 스무디컵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6명이나 봤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나도 그걸 보니 먹고 싶어진다. 아니나 다를까, 맥도날드가 바로 옆에 있었다.

 

전단지를 보니 여름 프로모션으로 과일 스무디와 커피 프라페가 2달러였다. 

 

커피 프라페도 좋지만 오늘은 과일 스무디가 먹고 싶다!

 

 맥도날드 키오스크 쓸데없이 넘 복잡하다...

 

헤매다가 결국 찾았다! 여름 스무디 코너. 망고 스무디도 있었는데, 내가 결국 고른 건 복숭아+패션프루츠 스무디.

 

맛있을 것 같네!!

 

계산까지 다 했는데 키오스크에서 오류가 났다. 

 

맥도날드에서는 음식을 다 주문하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번호를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데, 번호가 안 뜬다.

 

화면에서 자기 번호 기다리는 사람들

다행히 번호 없이도 점원분이 금방 음료를 챙겨주셨다.

 

아 시원하다!!

 

마침 목마르고 디저트 땡겼는데 넘 시원하고 청량하니 좋구나~ 🧊

 

복숭아 향이 좋다.

 

 

적당히 그늘을 찾아 앉았다.

 

그러다 팔자 좋게 누워버렸다.

 

누우니까 화단의 꽃냄새가 엄청나게 강하다. 와, 무슨 꽃이지??

 

하늘을 보니 좋다.

 

휴일이라 마음이 편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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