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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 살고 나서부터 아이티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거리상으로 가까워서 그런가? 몬트리올에 특히 아이티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덕분에 알게 된 아이티 음식 그리오. 볶음밥에 구운 고기, 플란틴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 밥도 양념도 살짝 매콤한 양념에 재워져 있어서 한국 사람이 좋아할 만 하다.
그리오를 처음 알게 된 건 예전 비서학교에 다닐 때 알게 된 사라라는 친구 덕분이다. 언젠가 사라네 집에 고양이를 보러 놀러 갔을 때, 저녁으로 옆 식당에서 그리오를 먹었다. 그렇게 처음 알게 된 이 맛...
그 때 이후로 이 맛에 반해서 그리오 식당을 찾아다녔다. 구글맵으로 가까우면서 평점이 높은 곳 위주로 찾곤 했다. 그리오는 웬만한 식당 모두 맛있었다. 다만 가까운 곳은 양이 좋고, 양 많은 곳을 찾으면 너무 멀었다.
지금까지 먹었던 아이티 식당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건 옆도시의 식당이었다. 자전거 여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식당인데, 그렇지만 멀어도 너무 멀다.
그러다가 우연히 주말에 식당을 찾았는데 가까운 거리에 그리오 음식점이 하나 생겼다!
바로 가서 테이크아웃을 해 왔다.
식당 안에 들어서니 아이티 사람들이 보였다.
현지인이 있다는 건 맛있다는 신호!
일주일 후에 또 먹었다...
이미 단골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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