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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캐나다 맛집탐방

운하가 보이는 공원에서 아이티식 점심식사

by 밀리멜리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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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날 드 라신의 멋진 운하 경치를 구경하고, 이제 맛있는 걸 찾으러 나섰다. 몬트리올에서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는 바로 아이티식 음식 '그리오'이다. 몬트리올에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정말 많아서 그리오 음식점도 많다.

이쪽 지역은 처음 와보는 곳이라서, 구글 리뷰로 식당을 찾아봤다.

 

별점 4.7에 그리오 한 플레이트에 12달러정도로 괜찮은 가격이었다.

 

바로 이 가게다! 

 

그런데... 구글 리뷰에는 손님이 많다고 했는데, 막상 와보니 손님이 하나도 없다. 엥? 어쩐 일이지?

 

잠깐만요....? 메뉴판에 적힌 가격이 구글 리뷰랑 다른데...?

 

구글 리뷰에는 분명 12달러였는데, 여기 와서 보니 19,95달러다. 아니 이건 올려도 너무 올렸잖아!! 

 

그제야 최신 리뷰를 보니, 얼마 전에 가격을 올린 모양이다. 최신 리뷰는 가격을 너무 올렸다고 불만이 가득했다.

 

에고, 그랬군... 

 

이제서야 칠판에 지우개 자국이 이해가 간다. 그치만 이건 너무 많이 올렸어...🙄

 

남친과 둘이서 메뉴 2개를 시키려고 했는데, 그러면 팁 세금 다 해서 50달러가 나올 것 같다... 이건 예상 밖인데 😑 

 

너무 가격이 비싼 관계로 그리오 하나에 고기를 추가해서 나눠먹기로 했다. 구글 리뷰 다 믿을 수 없겠군...

가게 안도 좁으니, 음식을 포장해서 피크닉 기분으로 공원 벤치에 앉아 먹기로 했다.

 

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정말 예쁜 단풍나무가 보인다.

단풍나무 색 정말 예뻐!!

 

지나가는 사람들도 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아, 일단 먹어야지!

 

이게 바로 아이티식 음식, 그리오 플레이트다.

 

양념된 볶음밥에, 양념된 고기와 샐러드, 구운 플란틴과 소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 볶음밥은 어떻게 만드는지 정말 궁금하다. 맛있어...

 

이 넙적하게 생긴 것이 바로 플란틴이다.

 

바나나처럼 생겼는데, 그냥 꾹 눌러서 구웠나 보다.

 

피크닉 느낌!!

 

조그만 소스는 매콤새콤한 소스인데, 고기나 플란틴과 같이 먹으니 별미였다.

 

한국의 매운맛은 약간 은근한 매움이 오래가는 느낌인데, 이 소스는 톡 쏘듯 맵고 금방 사라진다. 레몬즙을 넣었는지 새콤하기도 하다.

 

점심시간이라 우리처럼 어디선가 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강아지 구경도 많이 하고!

 

이 나무 색깔 정말 예쁘다.

 

시원한 느낌!

 

자전거가 있으니 더 운치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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