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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715

테라칩 캐나다 가격, 웰빙 과자 여러가지 종류 중 어떤 맛 고를까? 맛있는 슈퍼 푸드 채소칩, 테라칩 캐나다 가격과 종류 5가지 요즘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군것질이 땡기는 건 어쩔 수 없다. 가끔씩 과자가 먹고 싶어진다. 이곳 몬트리올과 한국 과자를 대략적으로 비교하자면, 나는 역시 한국인이라 한국 과자가 더 맛있다. 종류도 더 많고, 신제품도 자주 나오고, 반짝 유행을 타는 과자도 있다. 아몬드는 여러 가지 맛으로 출시되고, 인기 과자의 신상 버전을 먹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캐나다 테라칩 가격 이곳 몬트리올 과자는 맛이 없다기보다, 여러 나라의 과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에서 수입된 과자들이 자주 할인을 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슈퍼마켓의 세일을 잘만 이용하면 유명 브랜드 과자들을 싸게 구입할 수가 있다.. 2021. 1. 10.
최저임금이 높아지면, 주말알바로만 살아갈 수 있을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 퀘벡 주는 최저 임금이 꽤 높은 편에 속한다. 퀘벡의 2020년 최저임금은 $13.1 캐나다 달러로, 원화로는 11,000 원 정도이다. 퀘벡에서는 학생들이 주말에 알바를 많이 하는 편인데, 아마도 주말 알바만 해도 독립해서 월세도 내고 자취하면서 그럭저럭 살아갈 형편이 되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넉넉한 생활은 힘들지만, 어떻게든 살아갈 순 있다. 나도 처음에는 어떻게 주말알바로만 월세를 감당하고 독립해서 살아가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퀘벡에서 대학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교는 유학생들에겐 큰 등록금을 요구하지만, 퀘벡 시민은 유학생 등록금의 20% 정도만 내도 된다. 그것도 다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는 게 손해일 정도이다. 그뿐 아니.. 2021. 1. 7.
가습기 청소와 합선 고장 - 연결 전 꼭 물기 제거 하세요 요즘은 히터를 틀다보니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 같다. 눈이 많이 오고 추운 곳이라 원래 건조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이곳으로 이사와서 처음 구입한 가전제품이 바로 가습기이다. 잘 쓰고 있었는데, 워런티 보증기간이 딱 2년 지난 며칠 전에 가습기가 고장이 나버렸다. 디자인도 예쁘고 수증기도 빵빵해서 좋아하던 물건이었는데 아쉽다. 이 가습기는 내 책상 맞은편에 있었는데, 그렇게 놓으니 Zoom으로 수업을 할 때마다 가습기가 내 카메라 화면에 배경으로 나왔다. 함께 수업을 듣던 카롤리나가 이 가습기를 보고 말했다. "네 화면 볼때마다 말하고 싶었는데, 네 뒤에 있는 저 가습기 너무 반가워!" "가습기가 반갑다니 무슨 말이야?" "나도 그 가습기 샀거든!" "엇... 인터넷으로 샀지?" "맞아, 리뷰가 좋던데!.. 2021. 1. 2.
캐나다에 와서 새로 알게 되는 라이프 스타일 최근에 새로 아파트의 도어맨으로 취직한 노먼이라는 사람은 참 매력적인 사람이다.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할 수 있으며 동그란 금테 안경을 끼고 언제나 깔끔한 양복을 입고 있다. 컨시어지에서 여러 가지 안내 업무와 경비, 택배 수거 등등을 주로 하지만 일이 없을 땐 항상 책을 읽고 있다. 노먼이 말하는 어투는 상당히 고급적이다. 특히 그가 프랑스어로 말할 땐 귀족적이라는 느낌까지 준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정중하고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 대단한 사람이다. 항상 노먼이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는데, 어느 날 열쇠를 깜박하고 밖에서 문을 잠궈버려서 도어맨에게 부탁해야만 했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죠. 고마워요." "미안한 일이지만 집에 열쇠를 두고 나와버렸.. 2021. 1. 1.
몬트리올 봉쇄 - 필수품만 사세요! 지난 23일, 장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더니, 어쩐 일인지 큰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몬트리올 시에서 꾸민 겨울정원 일루미네이션 쇼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 비록 즐길거리를 마련해 놓은 장소이긴 하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빠르게 지나쳤다. 마스크를 철저히 쓴 사람도 있었지만 대충 목도리로 입을 가리거나, 아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한국이라면 욕을 바가지로 먹을 일이지만...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마스크와 거리두기, 재택근무가 필수적으로 지켜지고 있다. 이런 관광버스가 오는 것은 판데믹 이후 처음 봤다. 아마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잠깐 사람이 많아진 거라고 생각한다. 25일부터 시작되는 봉쇄령 전에 크리.. 2020. 12. 29.
재미있는 꿈 꾸고 몬트리올 상점가로 복권 사러 간 날 며칠 전의 일이다. 흐릿한 꿈을 꿨는데, 뭔가 뒤죽박죽이고 웃긴 꿈이었다. 나는 꿈속에서 어느 외국 마을에 있었는데, 마치 영화 의 그리스 바닷가 마을이나, 아니면 의 웨딩씬에서 나온 영국의 작은 마을 같은 곳이었다. 밖은 뭔가 한창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했고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신나는 축제 음악이 들렸고 화려한 장식으로 가득했다. 나는 어느 건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은 다들 축제 분위기에 들떠서 나를 환영해 주었다. 건물의 계단을 올라서자 흰 벽 창틀에 앉아서 악기를 연주하던 여자가 말했다. "어서 와, 우리 축제야. 너무 좋지? 맘껏 즐겨!" "응, 고마워. 여기는 뭐하는 곳이야?" "저쪽으로 가면 돼." 내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그 여자는 턱끝으로 어느 방을 가리켰다. 꿈이라서 뭐가 이상한지도 .. 202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