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호수, 단풍나무 낙엽이 지는 공원 풍경
오늘은 정말 정신이 없다. 계속 일, 일, 일... 그래도 익숙해졌는지, 이전만큼 막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쩔 줄 몰라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뭐랄까, 여기 사람들처럼 그냥 늦어지면 늦어지는거지, 일이 많으면 많은 거지- 하고 여유가 생겼다. 이제 신입티를 조금 벗어서 그런가? 확실히 이전만큼 조급하지 않다. 언어 못 알아듣는 건 여전하지만... 뭐 그거야 천천히 늘겠지. 메일에 퀘벡 표현인 "일이 케찹이다!"라는 표현을 쓰니, 다들 즐거워한다. 일이 케찹이라는 말은, 모든 일이 다 잘 된다는 뜻이다. "저번주에 네가 일이 케찹이다!라는 표현 쓴 거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 잘 쓰더라." "음, 엄청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긴 하지만 퀘벡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표현이지. 잘했어." "그 메일 봤구나, 갑..
2022. 10. 19.